아쿠아마린 후쿠시마

아쿠아마린 후쿠시마는 차오메의 바다를 주제로 한 수족관으로, 해양과 흑조가 만나는 곳입니다. 내부에서는 후쿠시마의 바다와 강의 생태계를 재현하고, 인근 바다의 물고기와 화려한 열대어, 물범과 바다사자 등 약 800종의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징 전시인 거대 수조의 삼각 터널에서는 물고기들이 머리 위를 수영하며, 마치 바닷속을 걷고 있는 듯한 실감을 느낄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또한, 잡은 물고기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낚시 체험, 수족관의 뒷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백야드 투어, 세계 최대 규모의 터치풀인 '뱀눈 해변'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 가족이나 커플에게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기본 정보

관광지 이름
아쿠아마린 후쿠시마
위치
〒971-8101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 자 타츠미초 50 
Access
JR 조반선 이즈미역(특급 정차역)에서 시내버스(오나하마・에나 방향)를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인 '이온몰 이와키 오나하마'까지 약 15분 소요되며, 하차 후 도보로 약 5분 거리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이온몰 이와키 오나하마'에 정차하지 않을 경우, '지소 입구'에서 하차한 후 아쿠아마린 후쿠시마까지 도보로 약 10분 소요됩니다.
주차장
주차장 있음 1500대
영업시간
9:00~17:30(입장 마감 16:30)
※계절에 따라 개관 시간 변경 가능
정기 휴일
연중무휴
요금
일반 1850엔
초중고 900엔
미취학 아동 무료
연락처
전화번호:0246-73-2525
공식 사이트

지도

상세 정보

아쿠아마린 후쿠시마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위치한 도호쿠 최대급 체험형 수족관으로, 후쿠시마 앞바다에 특징적인 검은 해류와 모래 해류가 만나는 '조면의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근해에서 볼 수 있는 어류를 비롯해 산호초에 서식하는 화려한 열대어, 바다사자와 물개 등 약 800종, 8만 점에 달하는 생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족관처럼 수조에서 생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환경을 재현하는 ‘환경 재현형 전시’에 힘쓰며, 생물들이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관내의 상징 전시 '조면의 바다'는 검은 해류와 모래 해류의 물고기들이 함께 사는 대수조로, 중앙에 마련된 삼각형의 터널을 통과하면 머리 위와 옆으로 다양한 물고기들이 헤엄쳐 지나가며 마치 바다 속을 걷고 있는 듯한 압도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호츠크 해, 열대 아시아, 후쿠시마현의 바다, 산, 강 등 지역과 환경마다 자연을 재현한 전시가 있으며, 자연광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 방법은 국내외 수족관 중에서도 두드러집니다.

아쿠아마린 후쿠시마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관 '아쿠아마린 엣그'에서는 낚시 체험이 가능하며, 잡은 물고기를 현장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숯불 구이 체험, 통조림 만들기, 가쓰오부시 깎기와 같은 식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사육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백야드 투어'와 맨발로 생물과 어울릴 수 있는 세계 최대급의 터치풀 '뱀눈 해변'도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오감으로 자연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밤의 수족관을 탐험하는 '나이트 투어'나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엣그의 숲 동물 놀이' 등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쿠아마린 후쿠시마는 지진의 기억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서는 큰 진동과 쓰나미로 침수되어 전원이 마비되어 생물의 약 90%를 잃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힘찬 노력으로 불과 4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하게 되었고, 현재는 해마다 약 61만 명(2023년도 기준)이 방문하는 후쿠시마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재건되었습니다.

관내에서는 사전 예약제로 '지진 가이던스'와 '지진 학습'을 실시하여 당시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어떻게 재개를 이루었는지를 사진과 영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매년 2,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서 '쓰나미 이야기 무서웠다' '짧은 기간 안에 재개 할 수 있었던 점이 놀랍다' 등의 감상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지진으로부터 배우고 다음을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교육적인 장소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쿠아마린 후쿠시마에는 생물의 생명, 방문하는 사람들의 생명,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의 생명이 모여 있습니다. 전시와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물에 관심을 갖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시설의 바람입니다. 그리고 힘차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모습은 지진에서 회복된 후쿠시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바다와 생물의 매력,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복구의 힘을 계속해서 발신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