偕楽園

카이라쿠엔

가이라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서, 금주(횡구)의 겐로쿠엔과 오카야마의 코라쿠엔과 함께 알려져 있습니다. 1842년 미토번 제9대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에 의해 개원된 이 정원은 영민과 함께 즐기는 장소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매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약 100종, 3,000본 이상의 매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른 봄에는 매화 축제가 열리며, 많은 관매객으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가이라쿠엔의 매력은 매화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봄에는 벚꽃, 초여름에는 기리시마 츠츠지, 한여름에는 몽쵸우 대나무와 삼나무 숲, 가을에는 잡초와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센파 호수의 절경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정원 내에는 도쿠가와 나리아키가 직접 설계했다고 전해지는 호문정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문인과 가신, 영민들이 모여 시가나 위안회가 열렸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가이라쿠엔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는 가치가 있으며, 나리아키의 "영민과 함께 즐기다"는 이념이 깊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가이라쿠엔은 광대한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배경이 어우러지는 일본 정원 문화의 정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한번 방문하면 그 매력에 푹 빠져들며, 사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

관광지 이름
카이라쿠엔
위치
〒310-0033 이바라키현 미토시 토키와초 1초메 3-3 
Access
JR 미토역에서 이바라키 교통 가이라쿠엔행 버스로 20분, 종점 하차 후 바로입니다.
주차장
본원용 주차장(카이라쿠엔 아래 주차장, 도쿄 신사 주차장, 센파 공원 서쪽 주차장, 호분정 정문 주차장)
일반 369대, 대형 버스 17대, 장애인 전용 11대, 마이크로버스 6대

확장부용 주차장(사쿠라야마 제1, 제2, 제3 주차장, 사쿠라가와 주차장)
일반 780대, 장애인 전용 18대
영업시간
2월 중순~9월 30일 / 6:00~19:00
10월 1일~2월 중순 / 7:00~18:00
요금
어른 300엔, 초중학생 150엔, 70세 이상 150엔
연락처
전화번호:029-244-5454
공식 사이트

지도

상세 정보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 도쿠가와 나리아키 공이 '대중과 함께 즐기는 장소'로 개설
금나사(가나자와)의 겐로쿠엔, 오카야마의 코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로 꼽히는 '카이라쿠엔'. 에도 시대 텐포 13년(1842년) 7월, 미토 번 제9대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 공에 의해 주민의 휴식 장소로 개원되었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멍쭈 대나무 숲이 펼쳐지고, 그곳을 내려가면 끊임없이 물이 솟아나는 토쿠오쿠센과 도쿠가와 나리아키 공이 직접 설계한 호문정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카이라쿠엔에는 약 100종 3,000본의 매화가 심어져, 향기로운 이른 봄을 알립니다.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의 '매화 축제'를 시작으로, 벚꽃, 철쭉, 가을에는 늦봄꽃, 초겨울에는 이치가사자와 같은 꽃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호문정
원내 중간에 위치한 호문정은 목조 2층 3층 건물의 호문정 본체와 목조 평屋의 뒷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도쿠가와 나리아키 공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서 문인과 친척, 지역 주민들을 모아 시가나 위안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원내를 산책하며 즐길 '음과 양'의 세계
카이라쿠엔은 '음'과 '양'의 세계관을 의식하여 만들어졌다고도 전해집니다.
햇빛이 쏟아지는 이른 봄에는 향기로운 매화가 만개하는 '양'의 세계와,
신비로운 세계처럼 고요한 정적이 기분 좋은 '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 대조를 즐기는 것도 카이라쿠엔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추천 경로는 호문정 정문 → 멍쭈 대나무 숲 → 토쿠오쿠센 → 호문정입니다.
카이라쿠엔의 정문은 쇼와 20년의 전투에서도 불에 타지 않고 남아있으며, 창립 당시부터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현존합니다. 여기에서 들어서면 대나무 숲과 큰 삼나무 숲을 지나 호문정에 이르게 되며, 나리아키가 연출한 '음과 양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박한 자태의 정문을 지나자마자 왼쪽에 펼쳐지는 대나무 숲입니다. 멍쭈 대나무라는 국내 최대의 대나무가 1,000본 이상 심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의 삼나무 대목들과 쌍을 이루며, 연중 내내 푸른 나무들에 둘러싸여 지나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카이라쿠엔 일대는 풍부한 물이 솟아나며, 안과 질환에 효능이 있는 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나리아키는 경관을 고려하여 흰색 우물통을 설치해 자가 수원을 만들었습니다. 사쿠라산 아래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옥룡천'과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의 우물통은 4대째이며 하루 약 100톤의 물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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